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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 김정원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백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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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 김정원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백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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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기자]
연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연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산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오는 2월 5일(목) 오전 11시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80회 <강남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해설형 콘서트로 자리 잡은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지난해부터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호스트 아티스트로 합류하며 7회 공연 중 5회 매진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시즌2의 첫 번째 공연은 낮과 밤의 경계가 사라지는 특별한 순간을 의미하는 '백야(White Nights)'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는 한낮의 시간 속에서도 밤처럼 깊고 섬세한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로,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색다른 감정의 여운을 선사하고자 한다. 지휘자 이탐구(강남심포니 부지휘자)와 피아니스트 김홍기, 그리고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이 함께한다.

지휘자 이탐구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지휘자 이탐구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아침의 고요 속에서 러시아 낭만주의의 서정이 흐르는 시간
이번 마티네콘서트는 오전 11시, 오전 출퇴근 시간대의 분주함에서 한 걸음 물러나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깊은 서정과 따뜻한 울림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라흐마니노프의 노래하듯 흐르는 선율과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서사가 아침의 맑은 공기 속에서 차분히 펼쳐지며, 마음을 깨우고 감성을 채운다. 섬세함과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음악이 주는 위로와 집중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c♯단조 Op.34 제14번>은 가사 없는 노래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순수한 선율의 힘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말 대신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긴 호흡의 선율이 깊은 내면의 서정을 이끌어낸다. 단조의 색채 속에서 애수와 평온, 그리고 은은한 희망이 교차하며,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적 밀도가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피아노 김홍기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피아노 김홍기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다음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a단조 Op.43>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a단조'를 주제로 한 변주곡 형식의 작품으로, 기교와 서정, 풍자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적 표정을 담고 있다. 특히 18번째 변주는 원곡의 주제를 전도시켜 탄생한 아름다운 선율로 널리 사랑받으며, 작품 전체의 정서적 정점을 이룬다. 화려한 기교 뒤에 숨은 서정과 철학적 깊이는 라흐마니노프 후기 음악의 성숙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지막을 장식할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교향적 작품이다. 엄숙한 서주, 격렬한 갈등을 묘사하는 전개, 그리고 운명적 사랑을 상징하는 서정적인 주제가 대비를 이루며 극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사랑과 증오, 운명과 비극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 특유의 감정 표현과 극적 구성력이 집약된 걸작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터치로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 김홍기
피아니스트 김홍기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마스터 및 마이스터클라쎄 과정을, 독일 뮌스터 음대에서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졸업했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박성용영재특별상, 스페인 하엔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와 실내악·스페인음악특별상, 홍콩국제피아노콩쿠르 1위를 비롯해 제네바, 게자안다, 슈베르트, 중국 국제음악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2026 마티네 포스터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2026 마티네 포스터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과 아시아, 남미에서 독주·협연·실내악 무대에 초청되어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토요콘서트, 11시콘서트를 비롯해 다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또한 금호아트홀 아름다운목요일,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등 주요 무대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2023년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전곡, 2024년 리아푸노프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2025년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연주 등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와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강남심포니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으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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