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20여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광양 옥곡면 산불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산불이 진화됐군요.
[기자]
네, 광양 산불이 이틀째, 20여 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산등성이에서는 지금도 하얀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지만, 주불이 잡혔고,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쯤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백운산 자락까지 번졌습니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는데요, 산림청도 특수 장비를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밤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가 강풍에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장에는 진화차량 100여 대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수리온 헬기가 처음으로 투입되기도 했는데요.
산림과 소방 당국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야간 진화에서 전력을 다했습니다.
자정까지만 해도 60% 수준이던 진화율은 새벽 5시 반쯤에는 90%까지 올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 30여 대가 다시 투입됐고 4.1km에 달하는 화선을 진압했습니다.
밤사이 민가로 산불이 확산할 우려에 인근 주민 600여 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 면적은 40여ha, 축구장 58개 규모로 추정되는데요.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광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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