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2천여명에 장학금 지급…올해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강원 양양학사 개원식 |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 이후 12년간 지역 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2013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2천105명의 학생에게 총 23억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역 기관·단체·개인과 출향 인사들의 지속적인 기탁을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159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용 중이다.
특히 2014년부터 성적 우수 학생을 비롯해 저소득층 자녀, 예체능 및 기능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진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뿐 아니라 예술·체육·기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폭넓게 발굴·지원하며, 지역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7월에는 서울 서대문구에 '양양학사'를 개원해 양양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면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 선발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하며, 장학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1천800만원 증액됐다.
신청 대상은 양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 또는 그 자녀로,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우등 장학생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재적 정원의 30% 이내 성적자를, 대학생은 직전 학기 B 학점 이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기장학생은 최근 1년 이내 도(道)주관 이상 대회 입상자가 선발 대상이다.
다만 양양 학사 입사생은 형평성을 고려해 장학금의 50%가 지급된다.
장학금 지급 대상과 지원 규모는 신청 기간 종료 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신청은 군청 자치행정 담당관이나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홈페이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3월 둘째 주에 발표되며, 장학금은 3월 넷째 주에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회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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