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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동북아 항공정비 허브로 도약…항공MRO 산업단지 2월 준공

쿠키뉴스 강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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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동북아 항공정비 허브로 도약…항공MRO 산업단지 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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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준공은 사천시가 대한민국 항공정비(MRO)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항공정비 특화 산업단지로, 총면적 29만9765㎡(약 9만 평) 규모에 총사업비 17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략 사업이다. 이 가운데 경남도비 703억 원, 사천시비 1091억 원이 투입돼 항공산업 육성에 대한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월까지 약 9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됐으며, 1·2단계 149,628㎡, 3단계 150,137㎡ 등 총 3단계로 조성된다. 2019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약 98%에 이르며, 준공을 앞두고 주요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생산-정비(MRO) 기능이 집적된 복합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다.

이미 1·2단계 사업을 통해 KAI와 KAEMS는 항공기 격납고와 정비행거동을 구축하고,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개조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 왔던 국내 항공정비 수요를 점진적으로 국내에서 흡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천시는 항공정비 수요의 해외 유출로 인해 발생하던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정비비 유출 구조를 개선하고, 항공 MRO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항공정비 산업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항공정비 수요의 국내 흡수, 고부가가치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항공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항공정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사천시가 동북아 항공정비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박동식 시장은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사천 항공산업 정책의 집약체"라며 "오는 2월 준공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우주·항공정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