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탐방객 급증 대비…교통혼잡·환경 훼손 최소화
서울대 수목원 홈페이지서 QR코드 발급 후 입장
안양수목원 사전예약제 신청 화면./사진제공=안양시 |
경기 안양시와 서울대학교는 3월1일부터 안양수목원 탐방 사전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목원 탐방 예약은 서울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방문일을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발급되는 QR코드를 저장한 뒤 수목원 정문이나 후문에서 이를 인식해 입장하면 된다. 예약은 탐방일 기준 30일 전부터 전날 자정까지 가능하며, 탐방 당일 예약은 허용되지 않는다.
1일 입장 인원은 평일 1500명, 주말과 공휴일은 4000명으로 제한된다. 개인 예약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10명 이상 단체 방문은 수목원 연구·교육 목적의 유관기관에 한해 이메일을 통한 별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는 2월 말까지 예약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기간에는 사전 예약을 통한 QR코드 입장과 현장 입장을 병행하고 있다. 시범 운영이 종료되는 3월1일부터는 예약 없이 수목원에 입장할 수 없다.
시는 지난해 11월 58년 만의 전면 개방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서 탐방객 분산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예약제를 도입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까지 현장 안내와 현수막 설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제도 변경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해 예약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접근성은 유지하면서도 자연 훼손을 줄이고 수목원의 공공성과 보전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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