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지역 주거 개선부터 빈집 정비·영농 기반 확충까지 전방위 추진
예천군 용궁면 금남지구 농촌공간정비 사업 계획도. /예천군 |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경북도 주관 농촌개발 분야 평가에서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농촌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농촌활력 증진 사업에 속도를 내 '살고 싶은 명품 농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2일 예천군에 따르면 먼저 주거 여건이 열악한 농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총 17개 지구, 3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6년에는 32억 원을 투입해 10개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예천군 풍양면 건강마루센터 조감도. /예천군 |
현재 3개 지구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3개 지구는 시행계획 수립 단계, 4개 지구는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군은 신규 공모 대상지 2개소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의 정비 사업과 함께 주민 주도의 농촌 활성화도 병행된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0억 원이 투입되는 '시군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마을활동가 47명, 마을리더 68명, 로컬 크리에이터 45명을 육성했다. 이들은 농촌 중심지와 배후 마을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빈집 문제 해결도 주요 과제다. 군은 2025년 91동의 빈집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1억7000만 원을 투입해 90동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 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관내 10개 공인중개사와 협력, 빈집을 수요자와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체류형 귀농귀초단지 조성 조감도. /예천군 |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농촌 공간 관리를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4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 계획은 향후 430억 원 규모의 제2차 농촌협약 체결을 위한 기반으로, 예천군 전역의 지역 자원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재생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농 환경 개선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정비 사업도 본격화된다. 예천군은 2026년 총 89억 원을 투입해 39개소에서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수리시설 개보수 21개 지구, 한발 대비 용수개발 4개 지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2개 지구 등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공사는 농번기 이전인 4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문·효자·용궁·풍양면 4개소에서는 총 155억 원 규모의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복지·교육 등 생활 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배후 마을까지 혜택이 확산되도록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공간 정비 사업을 통해 용문면 상금곡지구와 용궁면 금남지구의 유해시설도 정비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촌의 삶터와 일터, 쉼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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