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배곧 생명공원~원시역~고잔역 버스노선 연결
99-2번도 증차·연장…배차간격 절반으로 단축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
경기 시흥시 거북섬과 배곧, 정왕동, 안산 반달섬을 잇는 대중교통 연결망이 촘촘해진다.
시는 2월1일부터 안산시 시내버스 525번 노선을 새롭게 운행하고 99-2번 노선도 증차·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525번 노선은 기존 안산시 관할 500번 노선을 기반으로 번호를 변경하고, 운행 구간을 배곧 생명공원까지 연장했다. 배곧 생명공원을 기점으로 배곧 중심상가, 오이도역, 거북섬, 안산 반달섬, 서해선 원시역을 거쳐 고잔동과 고잔역까지 운행한다. 거북섬과 배곧에서 안산 주요 지역과 서해선 환승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노선 신설 과정에서 거북섬 일대 교통 공백을 최소화했다. 525번은 기존 시흥시 관할 33-1번 노선이 담당하던 거북섬동~오이도역 구간을 포함해 운행한다. 33-1번 노선이 운행하지 않는 대신 배차간격은 기존 40~80분에서 20~40분으로 줄어든다.
이번 조정은 시흥시와 안산시, 경기도, 운수업체가 1년여 동안 수차례 협의를 거쳐 추진했다. 도시 간 중복 노선을 정비하는 동시에 거북섬, 배곧, 안산 반달섬, 원시역을 하나의 생활권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같은 날 배곧과 정왕동 일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일반형 99-2번 노선도 증차·연장된다.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 구간을 기존 이마트에서 한국공학대와 정왕동 차고지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배곧 누리초등학교 인근 주거지역과 대학, 산업단지 간 이동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제5차 시흥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7~2031년)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개통 등 철도 교통환경 변화와 하중·거모·광명·시흥지구 등 주요 개발지역 교통 수요를 종합 분석해 중장기 노선 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