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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디칼, 독일 뮌헨 광학 전시회 참가

헤럴드경제 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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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디칼, 독일 뮌헨 광학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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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콘택트렌즈 시장의 높은 기술 기준과 품질 경쟁력의 중요성 재확인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사 지오메디칼은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독일 안경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첫 행보를 내디뎠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을 중심으로 인접 유럽 국가의 바이어와 광학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하는 행사로, 세계적인 광학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독일은 세계적인 광학 브랜드 칼 자이스의 본거지이자 글로벌 콘택트렌즈 기업 알콘의 주요 생산 거점을 보유한 국가로, 광학·콘택트렌즈 산업 전반에서 높은 기술적 기준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슈롬, 알콘, 쿠퍼비전 등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메이저 브랜드들이 대형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의 메니콘과 SEED 역시 큰 규모로 참가해, 이미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오메디칼은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전시회에 참가했다. 다만 유럽 콘택트렌즈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높은 산소 투과율을 갖춘 고성능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아니면 실질적인 상담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았다.


이로 인해 유럽 고객들의 기대 수준에 아직은 국내 제조사들이 충분히 부합하기 어려운 현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지오메디칼은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기술 진보와 제품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기술 연구와 생산 역량의 선진화 없이는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는 설명이다.

컬러 콘택트렌즈에 대한 반응 역시 제한적이었다. 유럽 지역은 밝은 눈동자 색을 가진 소비자가 다수인 특성상 컬러렌즈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 니즈가 크지 않았으며, 일부 안경원의 제한적인 관심등에 문의가 그쳤다. 이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컬러렌즈가 아직 주류 제품군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는 제조사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 수준이 결국 시장 진입의 핵심 관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며, “메이저 업체들이 이미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신규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기술 투자와 지속적인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제조사라는 이유만으로 해외 시장에서 자동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인식은 경계해야 한다”며, “유럽 시장은 브랜드 국적이 아닌 객관적인 기술력과 임상적 신뢰성으로 평가받는 시장인 만큼, 보다 냉정한 자기 점검과 기술 중심의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오메디칼은 이번 독일 뮌헨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보다 선진화된 기술 연구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