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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세종4호' 최초 영상 수신…5m급 다중분광 영상 데이터 안정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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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세종4호' 최초 영상 수신…5m급 다중분광 영상 데이터 안정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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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초소형 위성 '세종4호'

한컴인스페이스 초소형 위성 '세종4호'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궤도에 안착시킨 지구관측위성 '세종4호'와 영상 수신에 성공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 12월 31일 세종 4호와 최초로 5m급 해상도 다중분광 영상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신해 안정적 데이터 확보 단계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4호는 6U급(가로 200mm × 세로 100mm × 높이 340mm)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약 600㎞ 저궤도에 안착해 약 90분 주기로 하루 평균 15회 지구를 선회하며 지구 관측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한컴인스페이스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통해 위성, 드론, 지상 센서 등 이종 데이터와 결합, 인공지능(AI) 기반 융합·분석 서비스에 활용된다.

세종4호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한컴인스페이스가 직접 수행한 첫 번째 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 기반 자체 개발한 비행 소프트웨어(FSW)를 적용했고, 국산화에 성공한 태양 전지판 및 구조체 등 핵심 하드웨어(HW)를 탑재했다.


극한의 방사선과 온도 변화를 견뎌야 하는 우주 환경에서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실증했다.

한컴인스페이스 위성 개발·운용 역량은 대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공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위성 개발 및 교육 사업(KAFASAT-2)을 수주했으며, 앞으로 2년간 실제 위성 개발과 우주 궤도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되는 위성은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 위성으로 발사할 예정으로, 한컴인스페이스 위성 체계 설계·제작·운용 역량이 교육 및 국가 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1호와 세종2호를 통해 축적한 위성 관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4호를 군집 위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단계적 실증 모델로 활용하고, 다수 위성을 연계 운용하는 체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집 위성 체계가 구축되면 관측 빈도와 데이터 확보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져 재난·재해 대응, 국토·도시 관리, 환경 모니터링, 안보·감시 분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실시간·활용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자체 위성을 통한 안정적 데이터 확보 역량과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위성 체계 종합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교육·공공 분야 전반에서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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