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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아웃" 외쳤던 29기 영철 "진심 죄송" 공개 사과 [N이슈]

뉴스1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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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아웃" 외쳤던 29기 영철 "진심 죄송" 공개 사과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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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21일 라이브 방송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캡처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9기 결혼 커플의 정체가 영철과 정숙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철이 "샤넬 백 아웃" 관련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지난 21일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29기 최종 커플을 공개한 후 출연진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9기 출연진은 그간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시청자들에 "초반에 너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좀 많이 했었던 것 같아서 일단 너무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영철은 해명 시간이 되자 "샤넬 먼저 이야기할까요?"라고 운을 뗀 후 "일단 저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소비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근데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예를 들면 남자들이라면 롤렉스라면 '우리 롤렉스네'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한다는 비즈니스 매너는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공공연하게 요즘에는 (이런 게) 문화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그래서 '샤넬 아웃'을 외쳤는데 제가 아웃당할 뻔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영철은 이어 "과거 사진에 명품 많다는 것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다른 출연진의 요청에 "샤넬을 하든 에르메스를 하든 명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이 보이지 않고 뭘 갖고 있는 게 보인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봤다"며 "감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걸 표출한 게 첫 번째로 죄송하다, 많이 벌어서 쓰시는 건 당연히 되지 않겠나, 그게 경제가 돌아가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에서 여자가 아침밥을 꼭 해야 한다고 했던 발언도 해명했다. 영철은 "전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제가 가정에서 아이한테 줄 수 있는 건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해서 남들보다 긴 하루를 살아가는 거라 생각했다"며 "지금 촬영하시는 분들도 가정이 있으시겠지만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시지 않나, (가족끼리) 만나는 건 아침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치원 선생과 대화해 보면 요즘엔 어머니가 늦게 일어나서 애가 안 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애들은 아침밥보다 자는 게 더 좋다고 하겠지만 막상 유치원에 가보면 (아침밥을) 먹고 안 먹고 차이도 있고 교육의 차이가 어릴 때 확연하게 보이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 아이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고백했다.


자녀를 다섯 명 낳고 싶다고 했던 발언도 언급했다. 29기 광수는 영철을 대신해 "'영철아 네가 낳아라' 이런 말도 많은데 애를 다섯 낳을 만큼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우리 형 진짜 진국이다, 방송 아니고 옆에서 보면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결혼하겠죠?"라고 편을 들었다. 이에 영철 또한 "해명이라기보다 제 생각이 강하게 표출된 거 같아서 저도 방송을 보고 많이 반성했다"며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조금 차분하게 하고 많이 듣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ENA,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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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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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9기 영철은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반전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영철은 지난해 11월 26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여성 출연진 모두에게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여성 출연자들이 모두 샤넬 얘기를 하고 있었다며 "다 아웃, 제 속에서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샤넬 백이 800만 원, 1000만 원 하나?"라며 "300만 원 월급 받는 사람 인생의 두 달"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29기는 연상연하 특집으로 진행된 바, 영철은 연하남들이 엉덩이가 가벼운 반면, 연상녀들은 대접만 받는다는 생각을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철은 "남자들이 빨리 움직인다"며 "본인들도 할 수 있지 않나, 동생들이 열심히 해주면 미안해서 더 해줄 수도 있지 않나, (여성들이) 받으려고(만) 하는 태도인지? (남자들) 엉덩이가 가볍다고 좋아하는지? 그걸 많이 보고 있었다"고도 밝혔다.


이외에도 영철은 남다른 '유교 보이' 마인드로도 방송 내내 화제가 됐다. 그는 11월 19일 방송분에서 "아기 욕심이 있어서 (배우자가) 어렸으면 좋겠다"며 "된다면 다섯 명도 낳고 싶다"고 했다. 또한 12월 10일 방송분에서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성들에 대해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애들이 환자인 줄 알았다"는 발언을 했다. 또한 지난 21일 방송에서 정숙이 4년 전까지도 '통금'이 있었다고 하자 "명품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이를 계기로 영숙 100%에서 정숙 100%로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영철의 '내로남불'이 21일 방송분에서 최고의 1분을 달성했다. 29기가 모인 자리에서 영자와 현숙은 영철이 명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자 "명품 옷을 입는 사람이 샤넬 백 든 여자를 싫다고 하냐"고 '명품 내로남불' 태도를 지적했다. 정숙 역시 영철의 반응에 귀를 기울이면서 제작진에게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나중엔 명품 백을 사고 싶을 건데, 나중에 영철 님의 눈치를 봐야 하나"라는 고민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영철은 정숙에게 "그간 제가 가졌던 가치관을 이제는 다 깨고 싶다"며 "명품 백이든 뭐든 제 기준은 없어졌다"고 고백하는 등 큰 변화와 성장을 보여줬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18일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오는 4월 부부로서 결실을 맺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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