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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OIS 신사업 본격 양산 돌입…"미래 모빌리티·로봇으로 기술 확장"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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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OIS 신사업 본격 양산 돌입…"미래 모빌리티·로봇으로 기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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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옵트론텍(082210)은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신규 사업의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바일의 미래성장 분야와 차세대 자율주행, FSD, Robotics, Drone 등 신산업 분야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옵트론텍은 핵심 신성장 동력인 OIS 사업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4월부터 베트남 법인의 제1호 라인을 가동해 중화 스마트폰 제조사향 OIS(예상 물량 300만개)양산을 시작한다. 이어 5월 가동 예정인 제2호 라인 또한 이미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확정된 상태다.

회사는 2호 라인을 통해 5월부터 국내향 100만개를, 7월엔 중화향 300만개 규모의 플래그십 모델 양산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또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과 6월, 3~6호 라인 설비를 크린룸 확장공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고할 계획이다.

회사는 상반기 내 총 6개 라인까지 확충해 연간 최대 1500억원 이상의 생산 능력(CAPA)을 확보함과 동시에, 설비 도입 즉시 유휴 기간 없이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수요 연동형’ 전략으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옵트론텍이 확보한 OIS 기술의 ‘범용성’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OIS는 흔들림을 보정해 시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최근 Folded zoom의 기술 Trend가 고배율 특수 Prism의 개발과 함께 Vertical OIS 카메라의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OIS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기존 수동작업에 의존하던 OIS를 전자동화 라인으로 생산성과 고품질의 양면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옵트론텍의 고내구성 OIS 솔루션은 전장 환경뿐만 아니라, 정밀한 시각 센싱이 요구되는 Physical AI 디바이스, 휴머노이드 로봇, Drone,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옵트론텍은 신규 사업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한 기반으로 북미 전장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지난 1월부터 북미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장용 카메라 렌즈 공급을 개시해 월 15만 개 규모의 양산 체제에 진입했다. 이를 통해 매월 발생하는 고정적인 매출 기반(Cash Cow)을 확보했다.

이번 광학렌즈 공급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FSD가 상용화되면서 한층 까다로워진 북미 시장의 화질 및 신뢰성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미중갈등 심화로 공급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Non-China 광학부품 공급처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한국 회사로 Non-China 공급이 가능한 회사는 옵트론텍이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옵트론텍은 매분기 크게 증가된 forecast(공급전망치)를 요구받고 있으며, 한국의 대전사업장에 CAPA 확장 투자를 북미 고객사와 협의중이다.

옵트론텍은 지난 8년간 북미 완성차에 후방용 광학렌즈를 공급한 실적을 마무리한 이후 다시 8년 이상의 장기간 고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동시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국,일본,유럽의 대형 자율주행차 고객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탄탄한 북미 전장 렌즈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향 OIS 양산이 본격화되는 올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열릴 미래 광학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