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는 약 27억 원 규모의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지에이가 수주한 장비는 전극공정의 핵심 설비인 코터 및 프레스 장비다. 계약에 따라 케이지에이는 해당 장비를 탑머티리얼을 통해 납품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미국 기업에 납품될 예정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제조를 위한 파일럿(Pilot) 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케이지에이의 장비 제작 역량이 글로벌 차원에서 우수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 의존도 축소와 ‘글로벌 배터리 혁신 허브’ 도약을 목표로 국가적 차원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고도화된 배터리 기술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지에이는 전극공정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셀메이커 및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규 장비를 다수 개발ㆍ공급해온 바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회사 기술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배터리 기술 위상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즘이 지속하고 있으나 업계 전반에서 배터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피지컬 AI 등의 영향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사와 같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은 차세대 생산 장비로의 교체 주기 도래 시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설경진 기자 (skj78@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