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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아날리티카, AI·로봇 무인 실험실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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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아날리티카, AI·로봇 무인 실험실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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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오는 3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실험장비·분석기기 컨퍼런스 '뮌헨 아날리티카 2026'이 개최된다. [사진: 메쎄뮌헨]

오는 3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실험장비·분석기기 컨퍼런스 '뮌헨 아날리티카 2026'이 개최된다. [사진: 메쎄뮌헨]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오는 3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실험·분석기기 전시회 아날리티카 2026에서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형 실험실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12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AI가 가설을 세우고 로봇이 분석을 수행하는 지능형 인프라를 선보이는 자리로 개최된다고 메쎄뮌헨은 22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공개 협업은 분석기기 제조사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오픈AI 결합이다.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통합됐다. 립헬, 메틀러토레도, 메트롬, 시그마 등 18개 글로벌 기업은 제조사가 서로 다름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시연한다.

수잔 그뢰들 메쎄뮌헨 디렉터는 "그린랩은 밸류체인 전체가 맞물려 돌아갈 때 완성되는 프로세스"라며 "이번 전시회는 실험실 운영 전반에서 비용을 줄이고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0여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컨퍼런스는 자율 실험실 등 차세대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며 "단순히 신기술을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생태계 내에서 기업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결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셜로보틱스는 협동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공정을 실증한다. 실험실 자동화가 개념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퀄리타입, 스플래시레이크 같은 솔루션 기업들은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공개한다. 업계는 장비 성능 중심의 경쟁이 AI와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전쟁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인 그린랩도 주요 의제다.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실험을 제거해 에너지와 고가 소모품 비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플라즈미온은 시료 전처리를 생략해 실험 시간을 단축한 지능형 코 기술을 선보인다. 효율성과 ESG 경영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와 로봇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수행하는 자율형 실험실의 실체를 실증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며 "특히 오픈AI와 써모피셔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 플랫폼 경쟁, 유니버셜로보틱스가 선보이는 무인 공정 시연 등 R&D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들이 대거 공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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