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기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87일 만에 지수 5000을 넘어섰다. 미국의 유럽 관세 철회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08포인트 오른 5004.01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13포인트 오른 4987.06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5000선을 돌파했다.
◆ 미 관세 철회에 글로벌 증시 반등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87일 만에 지수 5000을 넘어섰다. 미국의 유럽 관세 철회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08포인트 오른 5004.01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13포인트 오른 4987.06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5000선을 돌파했다.
◆ 미 관세 철회에 글로벌 증시 반등
전날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철회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S&P500지수는 1.16%, 나스닥지수는 1.18% 각각 올랐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이슈가 상존하는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전체 종목이 2.1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개인 순매수 속 대형주 주도 상승
정규장에서 개인은 3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581억원, 기관은 8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17%, 운송·창고 3.49%, 금융 1.58%, 기계·장비 1.57%, 화학 1.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은 1.41%, 전기·가스는 1.0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3.41%, SK하이닉스 3.92%, 현대차 5.65%, LG에너지솔루션 1.14%, 두산에너빌리티 2.30%, SK스퀘어 3.26%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98%, HD현대중공업 0.7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8포인트 오른 964.17에 거래됐다. 개인이 251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832억원, 기관은 587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에 마이크론 급등을 필두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영향을 반영해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7.0원에 출발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재명 대통령 발언 이후 6.8원 하락한 1471.3원에 마감했다.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 5000선 돌파에 정치권 반응도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SNS에 "지금 이 시각 코스피 지수 5014"라며 "경축.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국민행복 시대를 위해 함께 갑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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