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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SSD 완제품 470억원 수주…단일 계약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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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SSD 완제품 470억원 수주…단일 계약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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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크니카 갤럭시 공급
대형 수주 지속…1분기 흑자전환 기대
이지효 파두 대표. [파두 제공]

이지효 파두 대표. [파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파두가 대만 마크니카 갤럭시로부터 470억원 규모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완제품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물량이다. 대형 수주가 지속되면서 올 1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11월 5일 해당 계약에 대해 215억원 규모라고 밝혔으나 공급물량 증가와 SSD 가격 상승에 따라 이같이 정정 공시했다. 계약금액의 50%는 오는 3월 중 지급된다. 나머지는 올해 하반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파두는 이달 13일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203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역시 컨트롤러 공급 단일 계약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두 계약을 합산하면 총 673억원에 달한다. 새해 들어 2건의 수주만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총매출 68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파두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10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5건 수주한 바 있다. 북미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SSD 컨트롤러 매출에 더해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화이트라벨 SSD 매출이 늘어나면서 고객사 및 공략 거점을 다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면서 파두의 신규 수주 성과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의 99.7%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주도형 팹리스 기업인 점을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제 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출 5000만불 탑’을 받았다.

이지효 파두 최고경영자(CEO)는 “그간 쌓아왔던 기술력과 고객들의 신뢰가 5세대 SSD 도입 본격화로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빅테크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해 6세대, 7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폭넓게 공략해 수출 주도형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