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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서울보다 인서울"...유입 늘고 순이동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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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서울보다 인서울"...유입 늘고 순이동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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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움츠린 시민들이 2025년 마지막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움츠린 시민들이 2025년 마지막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0~30대 청년들이 서울을 떠나기보다 전입을 선택하는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인구의 서울 전입이 전체 6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입사유로 직업(직장)과 교육, 주거환경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주택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으 내용의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01년부터 2024년까지 24년간 전입신고된 자료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뤄진 거주지 이동을 대상으로 한 국가데이터처 국내인구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지난 24년간 서울시 인구의 순이동(전입-전출)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 현재 순이동(전입-전출)은 4만4692명 감소로, 2001년 11만3949명 보다 감소폭을 줄였다.

서울시 전입자 중 서울시 내 이동 비중은 2001년 72.2%에서 64.9%로 감소했다. 반면 타 시도로부터 서울 전입 비중은 2001년 27.8%에서 2024년 35.1%로 증가했다.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한 이동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특히 2019년 이후 20~30대 청년의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졌다. 실제로 2012년 청년들의 순이동(전입-전출)은 2만222명 감소를 나타낸 반면, 2019년 1만 9000명 유입을 기록 후 2021년 한해를 제외하곤 모두 전입이 많았다.


2024년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는 경기도(5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천광역시(7.7%)로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의 유입 비중이 70.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도 순유출은 2021년 12만명에서 2024년 6만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2024년 경기도에서 서울로의 전입한 사유 비중을 기준으로 2013 비교해보면 '직업'이 6.4%p 가장 많이 증가했고, '주택' 사유는 12.0%p 줄었다.

특히, 20·30대 39.2%는 직업(직장) 때문에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전입했다. 2013년 대비 9.4%p 높은 수치다.


'나홀로 이동' 사례도 늘었다. 2024년 기준 서울시 전입 가운데 1인 이동 건수 비중은 79.8%로, 2004년 대비 15.9%p 증가했다. 청년층(19~39세)은 68.8%를 차지했고,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6.5%)'과 '가족(22.7%)'이었다.

전입사유를 보면, 2013년 이후 '주택' 사유는 감소한 반면, '직업'과 '교육', '주거환경' 요인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내 이동 사유는 통근·통학 편의, 생활 여건 등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환경' 비중이 2013년 2.8%에서 24년 8.2%로 5.4%p 확대했고, 주택 계약 등 '주택' 사유는 반대로 10.1%p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타 시도로부터 서울시 전입 사유는 '직업', '교육', '주거환경' 비중은 증가하고, '가족' 및 '주택' 비중은 감소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단위 전입과 청년층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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