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p를 넘으며 개장하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 증시가 꿈의 코스피 5000포인트(P) 시대를 열었다.
22일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훈풍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은 데 이어 5010선까지 돌파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3위인 현대차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36p(1.92%) 상승한 5004.2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엔 5016.73도 터치했다.
개인이 406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852억 원, 기관은 220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을 철회하며 직전의 급락분을 만회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세계 경제 포럼에서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던 관세도 철회했다. 관세 전쟁 우려가 소강되며 시장 불안이 잦아들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2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6%, 나스닥 지수는 1.18% 올랐다.
엔비디아(2.87%)와 테슬라(2.91%) 등 대형 기술주도 반등했다. 알파벳(1.93%), 메타(1.46%), 애플(0.39%), 아마존(0.1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4.74%, 삼성전자(005930) 4.15%, SK하이닉스(000660) 3.65%, 삼성전자우(005935) 3.1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9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97%, 기아(000270) 0.58%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19%, HD현대중공업(329180) -1.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2p(0.82%) 상승한 959.1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101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77억 원, 외국인은 126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56%, 삼천당제약(000250) 4.63%, 에코프로(086520) 4.31%, HLB(028300) 1.99%, 코오롱티슈진(950160) 0.97%, 알테오젠(196170) 0.1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06%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7%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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