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과 전남 광양에 산불대응 1단계 발령…현재 진화중
산불피해 부산 기장 11㏊·전남 광양 42㏊…인력·장비 총동원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인명피해 없어
산불피해 부산 기장 11㏊·전남 광양 42㏊…인력·장비 총동원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인명피해 없어
[대전=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기장과 전남 광양에서는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22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23분경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주변으로 확산 중이다. 이에 산림당국은 22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진화율은 65%이다.
1.7㎞의 화선 중 1.1㎞가 진화 완료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1㏊이다.
21일 발생한 부산 기장 산불을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22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23분경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주변으로 확산 중이다. 이에 산림당국은 22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진화율은 65%이다.
1.7㎞의 화선 중 1.1㎞가 진화 완료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1㏊이다.
화재 현장 인근 연화 터널과 연화과선교, 기장군청 울산 방면 도로가 전면 혹은 부분 통제됐고, 한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이 투입돼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지형과 바람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진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당국은 일출 후인 오전 7시 30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진화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울산·대구·경북 소방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 군 헬기 5대 등 총 17대의 헬기가 순차적으로 투입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발생한 전남 광양 산불에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전남 광양에서도 이틀째 이어진 산불로 축구장(0.714㏊) 58개에 해당하는 산림 42㏊가 불에 탔다. 전날 오후 3시 2분경 전남 광양시 옥곡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38대·인력 32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42.37㏊로 화선 길이 3.83㎞ 중 2.51㎞의 진화가 완료됐으며, 주불이 80% 이상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해가 뜨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야간 진화체제를 해제하고, 헬기 26대를 순차 투입해 진화 중이다. 전날 야간 진화 작업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수리온 헬기도 처음으로 투입돼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사용됐다.
불이 난 주택과 야산 인근인 옥곡면·진상면 주민 등 100여명은 면사무소·복지센터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이동했고, 일부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 관계자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등 가용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