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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실사판?' PSG 이강인 동료, 노동 착취 의혹 '인신매매+과로사'로 수사 중..."신뢰가 배신당했다" 주장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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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실사판?' PSG 이강인 동료, 노동 착취 의혹 '인신매매+과로사'로 수사 중..."신뢰가 배신당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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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인신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영국 '더 선'이 22일(한국시간) "PSG의 에르난데스와 그의 아내는 자신들의 집에서 근무하던 콜롬비아 가족을 과로사시키고 인신매매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라며 "에르난데스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5명의 직원을 고용해 장시간 노동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에르난데스가 즉각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친구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사람들에게 집과 삶을 열어주었다. 그들은 우리의 친절을 구했고, 우리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느꼈다. 그들은 존중과 품위를 갖고 우리의 삶을 함께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도왔고, 지원했으며, 그들이 자신의 신분을 합법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을 때 이를 믿었다. 그러나 그 신뢰는 배신당했다. 불행히도 우리는 이런 일을 겪은 첫 사례가 아니다. 이전의 많은 사람들처럼, 우리 역시 감정에 호소하는 이야기와 거짓된 확언에 의해 이용당했다. 우리는 결코 악의적으로 행동하지 않았고, 법을 무시한 적도 없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행동했을 뿐이며, 연민이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더 고통스러운 점은 신뢰와 인간적인 배려의 행위가 공개적인 공격과 비난으로 바뀌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일은 우리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 사안은 이제 적절한 법적 절차를 통해 다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사실이 다뤄져야 할 곳에서 말이다. 우리는 품위와 자제, 그리고 존중을 요청한다. 더 이상 온라인상의 추측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해당 가족은 에르난데스 집에서 경비원, 가사도우미, 요리사, 보모 등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콜롬비아 가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와 그의 파트너 빅토리아 트리아이는 관련 법적 자격 없이 이들을 고용했고, 휴일 없이 주당 82시간씩 일하게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콜림비아 가족의 딸은 '파리 매치'와 인터뷰에서 콜롬비아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중 트리아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리아이는 그녀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며 6개월 안에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식 서류를 발급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딸은 그러한 보상이 결코 이뤄지지 않았으며, 혹독한 노동 조건에 시달리며 불충분한 보상만 받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변호사 뒤부아는 파리 매치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족 전체가 권리를 박탈당했다. 고용 계약이 없으면 실업 수당이나 적절한 사회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하지만 그는 사생활과 소속 구단 모두에서 수많은 변호사들에게 둘러싸인 프로 축구 선수다. 그가 고용 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번 범죄의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영화 '기생충'의 실사판과 같은 모습일지, 가족들의 주장이 맞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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