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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시대] ‘꿈의 지수’ 5000포인트 뚫었다…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조선비즈 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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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시대] ‘꿈의 지수’ 5000포인트 뚫었다…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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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으며 개장하고 있다. /뉴스1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으며 개장하고 있다. /뉴스1



22일 코스피지수가 ‘꿈의 지수’로 불리는 5000선 안착에 성공하며 한국 증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5000선 돌파는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한국 자본시장이 만성적인 저평가 국면을 탈출해 명실상부한 선진국형 시장으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4포인트(1.89%) 오른 5002.9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016.73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27일 ‘사천피’ 시대를 연 지 불과 3개월 만의 기록이다. 단기간에 5000고지까지 넘어서며 코스피는 사상 유례없는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며 코스피는 이제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역사의 영역에 발을 들였다.

코스피 상승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도 철회하며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611억원 규모로 대거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5966억원, 3716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4% 넘게 뛰고 있고, SK스퀘어(3.60%),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2.08%), 기아(0.58%)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HD현대중공업(-0.6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85%) 오른 959.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959.77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 309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184억원, 77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5%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이 4%대 오름세다. HLB(2.19%), 코오롱티슈진(0.69%), 알테오젠(0.54%), 리가켐바이오(0.27%) 등도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 상승한 4만907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6875.62에, 나스닥지수는 1.18% 뛴 2만3224.82를 기록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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