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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올해 실적 성장 원년…상승여력 19%"-KB

머니투데이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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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올해 실적 성장 원년…상승여력 1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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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9일 충남 당진군 장항리 대한전선 당진공장 내부. /사진=오문영

2021년 11월 9일 충남 당진군 장항리 대한전선 당진공장 내부. /사진=오문영


KB증권은 대한전선이 초고압케이블 매출 인식과 수주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대한전선의 종가가 2만69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상승 여력이 19%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9713억원, 영업이익은 55.5% 늘어난 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봉·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지난해 12월 기준 공정률 69%를 달성함에 따라 관련 매출 인식이 예상되고 북미향 초고압케이블의 기수주 물량 출하도 본격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구리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소재 및 기타 부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실적 성장의 원년이 올해가 될 것으로 봤다. 김·성 연구원은 "1조7000억원 규모의 북미와 싱가포르향 초고압케이블 기수주 물량 출하 본격화 및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재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북미 빅테크사들이 전력망 비용을 직접 부담해 지중선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망했다. 김·성 연구원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는 유틸리티사들과 달리 빅테크사들은 공기 단축을 우선시함에 따라 주민 수용성이 높은 지중선 채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해저케이블 시장 개화로 대한전선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영업이익이 지난해 60억원에서 2032년 2053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에서 해저케이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에서 2032년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업체들의 아시아 설비투자액 중 약 43%를 차지해 가장 공격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전선 시장점유율도 올해 4%에서 2032년 3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mtj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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