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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형주 쏠림 속 숨겨진 기회는 테마 ETF"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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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형주 쏠림 속 숨겨진 기회는 테마 ETF"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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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대비 장기간 소외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ETF 패시브 수급이 유입되는 테마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 중심의 자금 쏠림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코스닥 내 일부 업종과 종목은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이후 코스피 대형주로 패시브 자금이 집중되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들어 코스피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상승 탄력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다만 테마 중심 장세가 전개되는 국면에서는 ETF를 통한 자금 유입 여부가 개별 종목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대형주와 특정 테마 선호가 뚜렷한 국면"이라며 "코스닥 전체는 소외돼 있지만, ETF 패시브 수급이 유입되는 테마에 속한 종목은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상대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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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ETF 테마별 시가총액 추이를 보면 반도체, 2차전지·배터리, 조선·해운, AI·로봇, 방산·우주 순으로 자금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2차전지를 제외한 주요 테마는 2025년 연간 기준 평균 수익률이 60%를 웃돌며 강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테마 ETF로 개인 자금이 집중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끈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다만 ETF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일부 코스닥 종목의 경우 시가총액 대비 ETF 투자 비중이 6~10% 수준까지 높아져 있어, 펀더멘털과 무관한 수급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ETF 개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패시브 수급 모멘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패시브 자금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ETF 편입 효과와 함께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병행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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