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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 낮춰라" 日·EU, 희토류 공급망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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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 낮춰라" 日·EU, 희토류 공급망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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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의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협력을 서두르기로 했다. 중국의 수출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글로벌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NHK에 따르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하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EU에서 산업 전략을 담당하는 스테판 세주르네 수석 부위원장과 회담했다.

양측은 회담 직후 공동 문서를 통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관·민 연계 프로젝트 구축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이번 합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 들어 군수와 민간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의 일본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희토류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 유럽 모두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략 자원으로,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방산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크다.

아카자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수출 관리와 관련해 취하는 개별 조치들이 세계 경제의 다양한 공급망을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이를 가치와 이해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공통 과제"라고 강조했다.


NHK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일본과 EU가 '동맹국 간 공급망 연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과 EU의 밀착은 한국에도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한국 역시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일본과 EU가 선제적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경우, 호주·캐나다·아프리카 등 제3국의 광산 개발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 역시 미국, EU, 일본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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