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보다 7.3% 늘어 역대 최다…12월엔 97만 명 방문
전체 방일객 4268만 명…소도시 여행·항공 공급 확대 영향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강 일대. 2023.9.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25년 방일 한국인 여행객 수가 945만 96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24년(881만 7765명)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12월) 방문객 수는 97만 42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3% 늘었다. 이는 기존 월간 최다 기록이었던 2025년 1월(96만 7100명)을 7100명 앞선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찾은 달로 기록됐다.
전체 외국인 방문객 규모도 역대급이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총외국인 수는 4268만 3600명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는 JNTO가 통계를 시작한 1964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JNTO는 안정적인 환율 흐름과 함께 한국 내에서 일어난 '소도시 여행 붐'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춘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 및 증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프로모션이 연중 고른 방문객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일본 콘텐츠 정주행, 지속가능한 관광(SDGs), 여행 에티켓 등을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시미즈 유이치 JNTO 서울사무소장은 "한국인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수치를 넘어 여행을 통한 만남과 감동이 한일 양국 교류의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서 관광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본 각지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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