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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콘퍼런스·의정보고회까지…더 바빠진 민주당 제주지사 주자들

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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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콘퍼런스·의정보고회까지…더 바빠진 민주당 제주지사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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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송재호 '반오 전선'…오영훈·위성곤 2월 출마 공식화

국힘 문성유 전 기재부 실장 출마 의지…진보 김명호 확정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장.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장.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차기 제주도지사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2일 제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광역단체장)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 공모에 신청서를 낸 인사는 모두 4명이다.

현직인 오영훈 지사와 3선인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초선인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제주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을 지낸 송재호 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장이다.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켠 건 문 의원과 송 위원장이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녹취록 파문 등 격한 갈등을 빚었던 이들은 2년 만에 다시 손을 맞잡고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제주혁신포럼'을 공동 창립했다.

이들은 12일 창립식, 19일 제주 토론회, 21일 서울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면서 같은 당 오 지사를 작심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사실상 '반오(反吳) 전선'을 구축한 모양새다. 실제로 송 의원은 창립식에서 "이 포럼은 오 도정을 바꾸기 위한 새 판을 짜는 포럼"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1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 갑)과 송재호 전 의원이 연대하는 제주혁신포럼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1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 갑)과 송재호 전 의원이 연대하는 제주혁신포럼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문 의원의 경우 25일 오후 1시50분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의정보고회도 연다. 이 자리에는 제주 출신인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와 부승찬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병) 등이 함께한다.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도 페이스북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주 AX(AI 전환) 대전환' 비전 구상을 발표하고, 다음달 5일과 6일 제주시 시리우스호텔에서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 등과 함께 '기본사회-사회연대경제 제주 콘퍼런스'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 의원은 다음달 중 출판기념회도 연다.

오 지사 역시 다음달 출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오 지사는 뉴스1 제주본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임기를 다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적 결정을 언급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설 전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었다. 현재 오 지사 측은 다음달 설 연휴 이후 별도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송 위원장은 이날 뉴스1 제주본부와의 통화에서 출마 입장 발표 관련 행사 등을 여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70)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70)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이 밖에 최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교수는 전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양 교수의 복당 신청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이후 두 번째로, 현재 중앙당 의결 절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제주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은 22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 공천 원칙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문 전 실장은 설 명절 전인 다음달 초순쯤 별도 행사를 열고 출마 입장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보당에서는 최근 김명호 제주도당 위원장이 95.6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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