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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답답한 흐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파포스의 밀집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전했지만, 후반 막판 한 방으로 상위 8위 경쟁의 불씨를 살려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파포스 FC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13점(4승 1무 2패)으로 리그 페이즈 8위에 올라 16강 자동 진출권 경쟁에 돌입했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쉽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파포스를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다.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 득점이 반칙 판정으로 취소됐고,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중거리 슈팅과 근거리 슈팅은 모두 파포스 골키퍼 제이 고르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하토의 슈팅마저 고르터의 발에 걸리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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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도 한 차례 날카로운 반격을 선보였다. 전반 31분 자자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하며 스탬포드 브리지를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주도권은 첼시 쪽에 있었다.
후반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첼시는 이스테방, 주앙 페드루, 쿠쿠렐라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파포스는 끝까지 조직적인 수비로 버텼다. 스탬포드 브리지에 긴장감이 감돌던 가운데,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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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3분 페드루 네투의 코너킥이 혼전 속에서 흐르자 카이세도가 정확한 타이밍에 쇄도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쌓였던 답답함이 한순간에 풀린 결정적인 골이었다.
이후 파포스는 동점골을 노리며 전진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첼시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첼시는 슈팅 21개, 기대득점(xG) 1.68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파포스는 xG 0.15, 슈팅 4개에 그쳤다. 결과만 놓고 보면 신승이었지만, 내용 면에서는 첼시가 충분히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
첼시는 다음 라운드 SSC 나폴리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 거둔 이 한 골의 승리가 큰 의미를 갖게 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