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2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몸값을 4,000만~5,000만(약685~857억 원) 유로로 평가했다"라며 "높은 금액이지만, 아틀레티코는 야심 찬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낙점한 것은 오래 전 일이다.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팀 스쿼드에 큰 변화가 발생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를 뚜렷하다. 우선 갈란, 카를로스 마르틴, 코너 갤러거,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중원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고메스와 에데르송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데려오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이적료가 높아, 마테우 알레마니는 유벤투스의 웨스턴 맥케니 영입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고메스와 에데르송 영입을 포기하고 멕케니를 영입해 이적료를 줄이겠다는 심산이다. 남은 자금으로 이강인 영입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의 금고에는 6,000만 유로(약 1,038억 원)가 조금 넘는 자금이 확보돼 있다. 하지만 샐러리 캡으로 4명의 대체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이에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영입은 이번 이적 시장의 가장 큰 승부수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레마니는 이미 파리에서 PSG 구단과 만나 협상을 시작했고, 구단이 이강인 매각에 어느 정도 의지가 있는지 타진했다. 선수 본인 역시 엔리케 체제보다는 라리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레마니는 곧바로 현실적인 장벽, 즉 높은 이적료에 직면했다"라고 덧붙였다.
PSG의 입장은 확고하다. 임대 후 이적은 없으며, 이적료는 4,000~5,000만 유로다. 매체는 "PSG는 임대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의 합류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전력적인 질적 상승을 안겨줄 뿐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도 상업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