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연설 뒤 대담서 종전 압박
“드론 전쟁은 피바다…매주 수천명 사망”
젤렌스키와 다보스서 직접 회동 예고
“드론 전쟁은 피바다…매주 수천명 사망”
젤렌스키와 다보스서 직접 회동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월 21일(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기간 중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AP]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함께 모여 합의에 이를 시점”이라며 종전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마친 뒤 이어진 대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제시한 종전안에 양측이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때는 우리가 러시아와 합의에 이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또 어떤 경우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의를 원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다”며 “이건 매우 어려운 균형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는 일은 한마디로 피바다”라며 “드론 전쟁으로 매주 수천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종전 논의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현지에서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