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베네수엘라 권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문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 축출 후 베네수엘라에선 권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이 있습니다.
이른바 '3인방'은 최근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일이 빈번한데,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이들이 '베네수엘라를 위한 완벽한 연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들이 안정적인 '포스트 마두로 시대'를 위해 전략적 연대를 형성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현지 시간 14일)> "지금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공존의 가치 아래에서 새로운 시대를 목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입니다."
다만 베네수엘라 신권력 체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20일)>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여성이 매우 놀라운 일을 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베네수엘라 문제에) 마차도를 참여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간 지지 기반이 부족하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는데, 마차도로부터노벨평화상 메달을 받고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를 운송한 대형 유조선을 또 나포했습니다.
이번이 7번째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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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