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초고령사회 진입…4대 금융, 요양·간병 사업 경쟁 본격화

이데일리 양희동
원문보기

초고령사회 진입…4대 금융, 요양·간병 사업 경쟁 본격화

속보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0.3%…작년 연간은 1.0%
KB금융, 'KB골든라이프' 브랜드로 시니어 역량 결집
주야간 보호소와 요양시설 등으로 시장 선점 노려
신한금융, 첫 프리미엄 요양소 '쏠라체 홈 미사' 열어
하나금융, 경기 고양에 2027년 목표 요양시설 추진
우리금융, 보험사 자회사 편입 후 요양사업 적극 모색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만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로 진입하면서,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그룹의 고령자 대상 요양·간병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최근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프리미엄요양원 ‘솔라체 홈 미사’를 열며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장기요양시장 규모는 올해 1조 3400억 달러(약 1974조원)에서 2031년 1조 8200억 달러(약 2681조원)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3%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요양시장 규모도 2020년 이후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연평균 16.6% 성장하며 올해 2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4대 금융 중 KB금융은 요양·간병 등 시니어시장에게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의 시니어 사업 역량을 결집, 금융·비금융을 아우른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B라이프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16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요양사업 전문회사로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평·광교·강동 빌리지 등 3곳의 신규 요양시설을 연이어 개관하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도 신한라이프의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이달 1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첫 프리미엄 요양원인 ‘쏠라체(SOLACE) 홈 미사’를 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쏠라체 홈 미사’는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숙식 제공과 신체활동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고려한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자회사인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에서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에 노양 요양시설 건립을 오는 2027년 9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도 지난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요양서비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로 국내 요양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를 가진 4대 금융에선 비은행 부분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며 “요양 사업이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만큼 4대 금융은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