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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이유로 중국산 통신장비·전자제품 퇴출에 나섰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는 물론 반도체, 자율주행차, 태양광 패널 등도 규제 목록에 올랐습니다. 20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새 사이버보안법(Cybersecurity Act)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고위험 공급 업체’로 분류된 기업 장비를 EU 내에서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게 핵심인데요. 퇴출 대상은 자율주행차, 전력 공급망, 드론, 컴퓨팅, 의료, 우주항공, 반도체 등 18개 분야입니다.
지난해 2분기 EU 집행위는 EU 내에 ‘특정 국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3910억 달러(약 575조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고위험 공급 업체’, ‘특정 국가’ 등이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설명했으나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규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이버보안법은 아직 초안 단계로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EU 집행위가 2020년부터 회원국에 권고해온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 지침인 ‘툴박스(tool box)’에는 즉각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규제는 통신망 내 고위험 공급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 새 사이버보안법 초안 공개
지난해 2분기 EU 집행위는 EU 내에 ‘특정 국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3910억 달러(약 575조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고위험 공급 업체’, ‘특정 국가’ 등이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설명했으나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규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이버보안법은 아직 초안 단계로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EU 집행위가 2020년부터 회원국에 권고해온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 지침인 ‘툴박스(tool box)’에는 즉각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규제는 통신망 내 고위험 공급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ZTE 등이 즉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유럽이 본진인 노키아·에릭슨입니다. 삼성전자와 국내 관련 기업들도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죠. 삼성전자는 2021년 유럽 통신사 보다폰과 영국 내 5G 네트워크 장비·가상화기지국(vRAN) 공급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유럽 전역에 오픈랜(Open RAN)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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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CEO "H200 中 판매는 북한에 핵무기 파는 것"
한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AI 기술이 빅테크 기업을 넘어 전 산업과 개발도상국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투기성 거품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대담을 통해 “AI가 거품으로 정의되지 않으려면 그 혜택이 훨씬 더 균등하게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그러면서 “만약 빅테크들만 AI 부상의 혜택을 누리고 다른 산업군이 소외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거품의 명백한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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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弗? 2500억弗? 대미투자액 놓고 대만도 美와 해석 차
대만 내부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인나이펑 대만정치대 금융학과 교수는 미국과 다른 계산법이 신용보증 체계에 문외한을 속이는 ‘말장난’이라고 현지 매체에 주장했고요. 중소기업에는 은행이 대출을 선뜻 내주지 않아 정부가 미국 투자 보증에 나설 수밖에 없는 만큼 신용보증도 미국 투자의 하나로 봐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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