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7억 투입, 12월 개관 목표
서울시 강서구 공진중 폐교부지에 조성 중인 '에코스쿨'(가칭·생태환경교육파크) 조감도.(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공진중학교 폐교부지에 조성 중인 '에코스쿨'(가칭·생태환경교육파크)이 착공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서울시교육청·서울시가 지난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2023년 10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와 2024년 4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한 내진 보강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이어 올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구조 공사와 주요 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에코스쿨은 연면적 6783㎡,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27억 원의 시설 사업비가 투입된다. 완공 후에는 학교 교육과 연계한 11개 주제, 40여 개의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층별로는 1층은 시민 참여형 에코전시와 적정기술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노작·목공실과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햇빛 저금통, 줄넘기 발전기 등 적정기술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실습형 교육이 이뤄진다.
2층에는 기후예술·연구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 광역환경교육센터와 교사 연구 공간을 비롯해 소강당과 학습실이 마련된다. 또 3층은 생명·먹거리 교육 공간으로, 생물다양성과 먹거리 문제를 기후변화와 연계해 탐구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4층은 제로에너지·탄소중립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에너지 교육과 실내 활동실을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공간을 구현하고,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진중에 조성되는 에코스쿨은 기후위기와 생태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배움과 실천으로 풀어내는 서울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은 물론 시민과 지역이 함께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생태·환경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