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21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후덕죽 셰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요리 인생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78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약 중인 중식 전설 후덕죽이 57년 요리 인생을 공개했다.
57년 경력의 후덕죽은 중식계 최고 셰프로 손꼽히며 국내 요리사로서는 최초의 임원 상무 타이틀을 단 전설적인 인물이다. 이어 후덕죽은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 출연, TOP3를 기록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후덕죽은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양식당에 근무하던 아버지 친구의 권유에 주방에 입문해 요리를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기술을 배우면 햄이랑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설득당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눈물의 주방 보조 시절을 거쳐 중식 4대 문파 전설의 시작 신라호텔 '팔선'의 오픈 멤버로 입사한 후덕죽. 1등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2년이 되어도 1등이 되지 못하자 당시 회장이었던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폐업 지시를 내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부주방장이었던 후덕죽은 "삼성의 경영 철학이 제일주의였다"라며 폐업 지시, 주방장의 이탈로 위기를 맞았던 팔선의 주방장이 됐다고 전했다.
후덕죽이 주방장이 된 후, 이병철 회장은 음식 맛이 달라졌다는 말에 팔선을 재방문했다. 음식에 조예가 깊었던 이병철 회장은 달라진 맛에 폐업 지시를 철회했고, 후덕죽이 메인 셰프가 된 이후 바로 팔선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후덕죽은 "인생이 완전 요리사로 전환됐다"라며 이병철 회장에게 인정받은 후 달라진 인생사를 전했다.
1994년 한국을 방문한 당시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인정받으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후덕죽은 많은 제의에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 모두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후덕죽은 "요리사로 임원까지 올라간 게 처음이다, 회사에 보답해야죠"라며 최초로 개발한 한국식 불도장을 이날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