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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승행+한국 2번 박살' 비밀무기 있었다…전북 현대 DNA 눈에 띄네→최고의 '중국인 K리거', 코치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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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승행+한국 2번 박살' 비밀무기 있었다…전북 현대 DNA 눈에 띄네→최고의 '중국인 K리거', 코치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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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과거 K리그 전북현대에서 뛰었던 황보원이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황보원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년들은 멋지다, 너희들이 결승에 갔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황보원 코치는 이번 대회 내내 중국 선수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자신도 그 한 켠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렸다.

중국 미드필더 황보원은 지난 2011년 전북현대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에 진출한 적이 있다. 그는 전북 유니폼을 입고 37경기를 뛰었다. 2012년 여름 광저우 헝다로 이적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많은 경기를 뛴 것은 아니지만 2010년 전후 숱하게 K리그에 왔던 중국 선수들 중엔 가장 좋은 실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꼽혔다.

2023년 현역에서 은퇴한 황보원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중국 U-23 축구대표팀 코치로 부임해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푸체 감독을 보좌 중이다. 그는 푸체 감독 사단에서 유일한 중국인 코치이다.





황보원은 푸체 감독을 도우면서 중국 U-23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뤘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중국은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 0실점을 기록하며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서 중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2분 펑샤오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7분 샹위왕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왕위둥의 쐐기골이 더해져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중국은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U-23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황보원도 중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중국 U-23 대표팀은 지난해 한국과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도 모두 이겨 화제가 됐다. 중국 국가대표를 하면서 한국에서도 뛰었던 황보원 코치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은 이제 오는 25일 오전 0시 일본과 U-23 아시안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일본은 20일 대회 준결승에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을 1-0으로 제압하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황보원 SNS / 연합뉴스 / AF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