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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TF, '무인기 의혹' 압수수색...정보사 연관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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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TF, '무인기 의혹' 압수수색...정보사 연관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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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군경 TF가 민간인 3명을 입건하고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국군정보사령부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TF는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정보사와의 연관성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인들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꾸려진 군·경 합동조사TF가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학의 학생회관과 실험실 등이 있는 공과대학 건물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는데, 학생회관에는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날렸다고 주장한 오 모 씨가 이사로 있던 무인기 제작 업체 사무실이 2023년 8월부터 1년 4개월가량 입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공대 건물에는 해당 업체의 대표 장 모 씨가 석사 과정을 밟은 연구실이 있고, 비행기 모형이나 무인기 같은 소형 비행체를 실험할 수 있는 풍동 실험실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압수수색 한 연구실에서 무인기 제작한 거 맞습니까?) …. (다른 무인기 확보한 거 있습니까?) ….


오 씨와 장 씨 등 민간인 3명을 최근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한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씨는 앞서 국군 정보사령부로부터 1천만 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인터넷 매체를 세우고 공작용 위장 회사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선 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 인터넷 신문사 2곳을 차려서 활동을 했는데 거기에 돈이 들어갔다라고 하는 거죠. (정보사령부의 돈이 들어갔다는 거예요?) 예. 그거는 확실하고요….]


YTN이 오 씨가 지난해 4월 세운 인터넷 매체 사이트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보니, 일반적인 언론사 사무실이 아닌 업체가 상주하지 않는 공유오피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상주 공유오피스 관계자 : 일반적으로 상주하지 않는 업종으로 해서 저희가 사업자 등록증이나 주소지를 공유드리고 있는 업체입니다.]

TF의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정보사령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F는 오 씨 등 민간인 피의자들에게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정보사령부와의 연관성 등을 살필 방침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한상원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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