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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화가 우선, 직거래 안 해"...청와대에 '시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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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화가 우선, 직거래 안 해"...청와대에 '시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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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국회도 여야 할 것 없이 청와대로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통 큰 '결단'을 기대했지만, 이 대통령은 직거래는 안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신년회견 생중계 시간, 국회도 개점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건너뛰고 지도부가 모여 실시간 방송을 지켜봤는데, 정청래 대표는 수첩에 적어가면서까지 열중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식 일정 없이 이재명 대통령의 입에 주목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이른바 '쌍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상황에서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야당의 단독 회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이 대통령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직거래하면 여야 관계나 여의도 국회는 어떻게 되겠어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면 그때 만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가 단식 중인 건 아예 언급조차 안 했고, 지난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이후 뒷말이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제가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내서 정쟁을 유발하는 수단으로 쓰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청와대의 이런 분위기는, 새로 취임한 홍익표 정무수석 행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홍 수석은 민주당 투톱을 차례로 만나 화기애애하게 '당정청 원팀'을 외쳤지만, 야당과는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마이 베스트 프렌드, 저의 절친. '이심정심' 이재명의 마음, 정청래의 마음이 똑같았습니다.]

[홍 익 표 / 청와대 정무수석 : (최근 만찬에서) 친명과 친청은 다 하나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신년회견 대한민국의 시간을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이었다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중언부언 만담극이자, 전체주의 발상만 드러낸 화려한 말 잔치였다고 혹평했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전혀 관심도 없고….]

대통령은 '여의도 국회'에서 충분히 대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거리 두기를 선언했지만, 여야는 여전히 서로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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