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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은, 네이버와 AI 플랫폼 구축…중앙은행 최초 'BOK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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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은, 네이버와 AI 플랫폼 구축…중앙은행 최초 'BOK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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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AI를 구축한 사례입니다.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내부망에 구축해 보안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함께 자체 구축한 금융·경제 분야 특화 AI 서비스,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물가와 경기 변동이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으면, 분석에 필요한 지표와 데이터를 바로 제시합니다.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연구 지원, 법규·규정 확인, 개인 문서 활용 챗봇, 금융·경제 특화 번역, 금융경제 데이터 분석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싱크]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이 국내 기업인 네이버와 협력해서 AI를 자체 개발한 것은 민관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AI 산업을 한 단계 더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앙은행 특성상 보안과 신뢰가 최우선입니다.


BOKI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한국은행 내부망인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 구축됐습니다.

폐쇄망 내에서 AI 학습과 추론이 완결되도록 설계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차단한 것인데, 글로벌 중앙은행 가운데 자체 AI를 내부망에 구현한 건 최초입니다.

다만 아직 망분리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서비스 범위가 제한적인 상황.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의 망분리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함께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망개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3월 개선이 완료되면 BOKI의 활용 범위와 성능도 크게 확대됩니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협력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초거대언어모델 등 AI 핵심 기술을 제공했고, 한국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개발·운영합니다.


[싱크] 이해진 /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스마트한 통화정책과 금융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은행의 데이터가 국가의 중대한 전략 자산이라는 공감대 아래 기술의 속도뿐만 아니라 신뢰와 안정성을 우선에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우선 내부 업무 혁신에 BOKI를 활용한 뒤, 통계·데이터 이용과 금융·경제 이해를 돕는 대국민 서비스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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