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테우스 쿠냐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2-0 승리)에서 맨유는 마이클 캐릭 체제 첫 승리를 거뒀다.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눈부셨는데 그중 쿠냐가 티에리 앙리의 찬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쿠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2년 반 동안 92경기 33골 15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나자, 맨유가 데려왔다. 투자한 금액은 6,250만 파운드(약 1,233억 원).
이적료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장점인 기동력과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압박과 공격 전개 모두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옥의 티'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결정력. 공격에 힘을 보태는 건 분명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근 들어 부활한 모습이다. 지난 12월 9일 울버햄튼전에서 득점포를 떠뜨린 이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브라이언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 등 주축 공격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득점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직전 맨시티전에서도 맹활약했다. 후반 26분 음뵈모를 대신해 교체 투입했는데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을 뽐냈다. 투입한 지 5분 만에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 파트리크 도르구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 밖에도 패스 성공률 83%(10/12), 지상 경합 성공률 80%(4/5), 수비적 행동 4회, 태클 3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임팩트를 제대로 발휘했다.
아스널 전설 앙리가 쿠냐를 칭찬했다. 앙리는 "난 쿠냐가 플레이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쿠냐는 선발로 나오든 교체로 나오든 항상 무너가 '추가적인 것'을 가져오는 선수다. 여기선 그것이 바로 '무언가를 해내고 싶어 하는 강렬한 욕망'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쿠냐가 상대를 제치고 도르투가 박스로 침투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이 골은 팀에 무엇이 있었고, 무엇이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쿠냐가 공을 잡았을 때, 상대가 즉각적인 큰 위협에 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해내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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