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김영철이 '유퀴즈'에서 성실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김영철은 자신이 성실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영철은 "저는 성실할 수 밖에 없었다.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면서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술 마시다가 상을 엎은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며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속상하던 어머니가 큰아들을 잃었다. 그래서 자잘한 일로 어머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신문 배달을 했다. 그걸로 엄마에게 작은 도움들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신문 배달을 하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걸 배웠고, 그때의 습관이 지금의 성실함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어머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시작하고, 학교도 빠지지 않으면서 성실함이 몸에 베였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성실한 성격과 이미지가 매칭이 잘 안 됐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영철은 "제가 1999년에 데뷔했을 때 '개그콘서트'가 생겼다. 운이 좋았다"라며 "타고난 예능인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는 성실해야겠더라. 이수근,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처럼 타고난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때 유재석은 "제가 한 질문은 그게 아니다. 한참 벗어났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유재석은 "아무튼 김영철 씨는 개그계에서 위치가 있고, 타고난 개그맨 같다"고 격려했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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