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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카오뱅크, 2026년 '투자플랫폼 진화' 본궤도···"새 성장축으로 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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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카오뱅크, 2026년 '투자플랫폼 진화' 본궤도···"새 성장축으로 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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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투자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모습인데요.
대출 규제 등으로 이익을 늘리기 어려워지자, 새로운 성장축을 키우려는 것입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카오뱅크가 이번 주부터 세 번째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 수익률을 설정해 운용하다가, 목표에 도달하면 채권 등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운용을 바꾸는 구조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펀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투자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제휴사를 확대해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내에는 모바일 앱에 투자 전용 탭을 신설해, 여러 금융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이자이익 성장 둔화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은 2025년 1분기 2.09%에서 3분기에는 1.8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수료 부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성과는 제한적입니다.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는 약 26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도 약 20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용자 증가가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2024년 3분기 97억원에서 2025년 3분기에는 64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인터뷰] 박혜진 / 대신증권 연구원
"한때 대환대출 서비스가 나오면서, 그리고 카카오뱅크 쪽으로 많은 금융사들이 유입되면서 활성화가 됐었는데 지금 대출 자체가 아예 막혀버렸잖아요. 그래서 이제 대환대출이 안 되면서 그쪽이 좀 답보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서비스 외에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수신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임통장을 비롯해 미성년자·외국인·시니어 고객 등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기반을 넓힌 것입니다.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고객군도 꾸준히 넓혀가는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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