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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곡면 산불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소방·산림 총력 진화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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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곡면 산불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소방·산림 총력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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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남 광양 옥곡면 백운산 자락서 난 산불이 야간까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오후 전남 광양 옥곡면 백운산 자락서 난 산불이 야간까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에 따라 정부는 21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의 소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선착대는 오후 3시 7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 48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4시 31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된 데 이어 오후 8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이란 지방자치단체 소방력만으로는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 현장에 소방력을 동원하는 일종의 긴급 조치다.

이날 불은 야산 인근 주택에서 최초로 발화한 뒤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발화한 주택은 전소됐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투입된 소방력은 인원 100명과 장비 54대이며, 공중 진화를 위해 소방과 산림청, 자치단체, 군에서 총 21대의 헬기를 동원했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전북에서 산불전문진화차 10대, 광주 5대, 경남 10대 등 총 25대의 특수장비가 추가 투입됐으며, 재난회복지원차 7대도 현장에 급파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1분 긴급 지시를 통해 "산림청, 소방청, 전라남도, 광양시 등 모든 관련 기관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야간산불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광양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은 신속하고 철저히 대피시키며,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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