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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 상승분 모두 반납…48시간 만에 18억달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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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 상승분 모두 반납…48시간 만에 18억달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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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48시간 만에 4% 하락하며 18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일본 채권시장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8만8790달러까지 떨어지며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18억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93%가 롱포지션이었다. 또한,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로 내려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도 2250억달러 증발하며 시가총액이 3조800억달러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이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50T 펀드 설립자 댄 타피에로는 "이번 하락은 일본 채권시장의 붕괴가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비트코인도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틀 만에 19bp 급등했고, 30년물 수익률은 2003년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은 일본 정부의 지출 확대와 유동성 감소를 우려하며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코인엑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코는 "일본 채권시장의 불안이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무역전쟁을 넘어 자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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