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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AI 성공기준은 유용성…직관적으로 설계해야"

뉴스웨이 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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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AI 성공기준은 유용성…직관적으로 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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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사용자가 따로 배울 필요가 없을 만큼 직관적이어야 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하며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성공적인 AI는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것(Successful AI Will Be Simply a Part of Life)」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AI가 진정으로 삶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고민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하며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조한 '아라마의 법칙'은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용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연초를 맞아 삼성전자의 AI 전략과 비전을 글로벌 독자들에게 직접 제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안정적인 성능과 보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노 사장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도 '일상의 AI 동반자'를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노 사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기기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4억대에 AI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I를 중심으로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해 모바일과 가전 시장에서의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지혜 기자 kohjihy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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