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과 유럽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이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도높게 성토했습니다.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과 유럽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이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도높게 성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미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선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에서 그린란드 병합과 관련해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미국 모두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밤 다보스로 떠납니다. 그린란드 관련 회의가 많이 예정되어 있는데, 모든 일이 꽤 잘 풀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보스포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성토장이 열렸습니다.
선봉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적 야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 주권을 뺏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근본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새로운 관세를 끝없이 쌓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관세를 영토 주권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는 물론 대서양 공동체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한탄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80년의 대서양주의 시대가 분열로 끝날 수 있다며,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표현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괴물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르트 더베버르 / 벨기에 총리 : 그람시가 말했듯이 낡은 것이 죽어가고 새로운 것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괴물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괴물이 되고 싶은지 아닌지는 트럼프가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유럽의 반발에 미국의 더 강경한 압박으로 대응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면 미국과의 관세 갈등은 더 확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영선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