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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트럼프 자화자찬 "대단한 한해"…여론은 '글쎄'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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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트럼프 자화자찬 "대단한 한해"…여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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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젤렌스키 함께할 시점…안 그러면 멍청한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아 깜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잔뜩 고무된 표정으로 과거 어떤 대통령 보다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고 자평했는데, 미국 내 민심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제목으로한 두둠한 서류뭉치를 들고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아 지난 1년의 성과를 열거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읽어도 다 읽지 못할 만큼 많은 일을 해냈고, 그 어떤 대통령도 첫해 이루지 못한 성과를 이뤘다며 '자화자찬'을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것은 성과들입니다.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취임1년 기념일로 1월 20일이며,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임 바이든 정부로부터 엉망진창인 나라를 물려받았지만 1년 만에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로 만들었다고 흡족해했습니다.


불법 이민을 막아 범죄를 줄였고 물가도 낮췄다며 기존에 해왔던 얘기를 되풀이했습니다.

관세 정책의 성과를 앞머리에 꼽으며 죽어가던 경제를 되살렸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와의 무역 합의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관세 덕분에 우리는 엄청난 국가 안보와 막대한 수입을 얻게 됐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인플레이션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계 각지의 분쟁을 평화롭게 끝냈는데도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미국 내 온도차는 꽤 큽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마다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을 섬기기보다 자기 재산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고 꼬집었고, 보수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에 '그린란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건 동맹을 괴롭히는 제국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로 떠나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연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거둔 성과를 재차 강조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최윤정]

#미국 #트럼프 #민심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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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