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임세빈 기자) 불모지였던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에서 길을 개척한 '젖소 백만장자' 이수호의 파란만장 인생 역전기가 공개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1일 밤 9시 55분 방송을 통해 연 매출 100억 원대 목장형 유가공 업체를 이끄는 이수호 대표의 도전기를 다룬다. 이수호는 연 매출 100억 원대, 개인 브랜드 기준 국내 최대 규모 목장형 유가공 업체 대표다. 22살에 젖소 두 마리로 축산업에 뛰어든 뒤 현재 300마리 규모 목장을 일궜다.
이번 방송에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버티고 일어선 그의 도전기와 함께 무려 10만 평에 달하는 목장 전경이 소개돼 시선을 모은다. 현장을 찾은 서장훈은 "개인 목장이 이 정도 규모라니 놀랍다"며 감탄을 쏟아낸다.
그는 2010년 무렵 기존 납품처에 유기농 우유 생산을 제안하며 사실상 국내 유기농 우유 1세대로 나섰다. "대한민국에서 유기농은 불가능하다"는 회의적인 시선을 뚫고, 유기농 기준에 맞게 목장을 손질하고 유기농 사료 재배용 땅을 확보하는 데만 1년 가까이를 쏟았다. 그렇게 탄생한 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에게 빠르게 선택받았고, 매출은 약 60% 성장하며 성공 신화를 썼다.
하지만 출시 3년 만에 납품처의 '갑질 파문'과 전국적 불매운동이 터지며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수호는 당시 감정을 이기지 못해 납품처에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스스로를 돌아본다. 그는 그 한마디로 맞게 된 '제2의 고난'과 이를 극복한 과정까지 숨김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한 그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세계적 커피 프랜차이즈의 러브콜을 받아 그릭 요거트를 공급하고, 여러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선보이며 또 한 번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장예원은 목장을 찾아 직접 유기농 우유를 시음한다. 모교 우유 브랜드 모델이라고 밝힌 서장훈은 "저희 모교는 마음이 넓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장예원은 한 모금 마시자마자 "너무 맛있다. 다르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감탄을 쏟아내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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