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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왔어요] 설악산에 유리 다리가?…"가짜 영상 주의하세요" 外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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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왔어요] 설악산에 유리 다리가?…"가짜 영상 주의하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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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설악산에 유리다리? 가짜영상 주의!

등산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원도 설악산.

이 설악산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가 설치됐다는 영상, 혹시 보신 적 있으실까요.

이런 내용의 영상이 최근 SNS를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 모두 AI로 만든 가짜라는 내용이네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설악산 유리다리' 영상, 아찔한 높이에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 다리를 사람들이 걷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하늘 위를 걷는 유리다리" 등의 제목으로 높은 산 사이에 교각도 없이 설치된 도로를 자동차들이 질주하거나, 깎아지른 절벽을 빙 둘러 놓인 다리 위를 탐방객들이 오르는 모습도 담겨 있는데요.


적게는 조회수 70만회, 많게는 4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화제가 됐습니다.

이 영상들,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영상들입니다.

문제는 영상을 본 일부 이용자들이 사실을 오인하며 실제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설악산 국립공원 측, 빗발치는 문의 전화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는데요.

허위 정보에 속지 말고, 공식 채널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설악산엔 이른바 '유리다리' 형태의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허위, 과장 정보 확산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불길 속 딸 구하려고…외벽 타고 구출한 엄마

다음 DM도 열어보죠.

아파트 화재로 5살 미만의 세 아이가 집에 고립됐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 주저 없이 윗집에서 베란다를 타고 내려와 아이들을 구해냈다고 하네요.

지난 월요일 오후, 전남 광양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1~5세 어린 아이들 3명이 있었는데, 연기와 화염이 빠르게 번지며 어머니는 아이들이 있는 거실로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곧바로 윗집인 6층으로 올라갔고,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내려와 아이들을 안방으로 대피시켰는데요.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어머니와 아이들을 구조해 냈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타고 내려온 아파트 외벽의 높이, 무려 13m였습니다.

절로 무서워지는 13m의 높이도, 내가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심도 어머니의 모성은 꺾을 수 없었던 거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오직 자식들만 생각했던 어머니의 사랑과 소방 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아이들과 어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 뉴욕커 사로잡은 K군고구마

마지막 DM도 한번 열어볼까요.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이 높은 미국 뉴욕에 한국식 군고구마가 떴다는 소식입니다.

뉴욕 맨해튼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길거리에서 파는 k-푸드 '군고구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드타운 일대에서 한국식 군고구마가 새로운 점심 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과 길거리 노점에서 버터나 소금을 곁들이지 않은 구운 고구마를 점심으로 먹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비싼 물가로 유명한 맨해튼 일대 점심값, 한 끼에 2~3만 원에 달합니다.

이렇다보니 개당 3천 원에서 6천 원 수준인 착한 가격에 포만감까지 높은 군고구마가 점심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거죠.

점심시간마다 고구마 한 개를 사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군고구마의 인기가 치솟다보니, 뉴욕의 카페와 식당에선 고구마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고 하네요.

겨울철, 호호 불며 먹는 우리나라 대표 간식 군고구마가 우리나라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새로운 점심 문화로 인식되는 모습이네요.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와 같은 가짜 영상을 만드는 일이 너무 쉬워지고 있죠.

재미로 만들어 경각심 없이 올리는 AI 가짜 영상, 다른 사람의 직장, 더 나아가 삶까지 송두리째 흔드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DM왔어요 #설악산 #모성애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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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