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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흔드는 그린란드 갈등…금값 또 사상 최고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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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흔드는 그린란드 갈등…금값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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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시장에선 이른바 '셀 아메리카'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4% 급락했고, S&P500과 다우도 나란히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하며 파병한 유럽 국가들에 보복 관세를 예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주의적 행보에 미국이 믿을 만한 투자처라는 생각이 흔들리면서, 미국 자산을 파는 소위 '셀 아메리카' 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미 국채 매도가 쏟아지면서, 10년물 금리가 장중 4.3%대까지 치솟아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덴마크 연기금도 보유 중인 미 국채 1억 달러어치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저금리에 엔화를 빌려 미국 자산에 투자했던 '엔캐리' 자금도 손해를 피하려 급히 청산에 나서면서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습니다.

위험 자산 기피 현상에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역시 하루 사이에 각각 4%와 7% 내렸습니다.

<로버트 콘조 / 더 웰스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 "그린란드 점령을 위한 전략방위구상에 동참하지 않는 여러 국가에 10%의 관세를 매기는 것, 이것이 시장의 임계점이 될 수 있을까요?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반면 위험을 피하려는 자금은 금과 은 같은 실물 자산으로 무섭게 쏠리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은값은 하루 사이 6.7% 올랐는데, 불과 3주 만에 가격이 35%나 뛰었습니다.

트럼프발 리스크가 금융 시스템 전반을 흔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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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