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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 생산량 절반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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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 생산량 절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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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반 구조조정 확산 전망


현대제철이 철근 수요 감소에 대응해 인천공장 철근 생산 설비 일부를 폐쇄하고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철강업계 전반으로 철근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인천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t 전기로 제강 및 소형 압연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앞서 보수 공사를 이유로 지난달 15일부터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인천공장 소형 압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만~90만t으로, 인천공장 전체 철근 생산능력(약 160만t)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설비 폐쇄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는 인천공장 철근 설비 폐쇄에 반발하며 추가 투자와 고용 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앞서 포항2공장 생산 중단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장 폐쇄로 발생하는 유휴 인력에 대해서도 고용을 유지한 채 노조와 협의를 거쳐 전환 배치 등 업무 조정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1공장의 2개 라인 가운데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을 철근 전용 설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조치 역시 철근 생산 일원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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