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인사청문회 대기하는 이혜훈 후보자 |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여야가 자료 제출 문제로 대치하다 열지 못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는 21일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전제로 이르면 오는 23일 청문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자료 제출이 늦어질 경우 26일에도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국민의힘 측이 요구한 자료는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3가지 핵심 자료는 ▲ 증여세 의혹 해명 자료 ▲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해명 자료 ▲ 해외송금 내역 등이다.
앞서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적으로는 열심히 준비한 것 같으나, 질적으로는 핵심(자료) 3가지는 내지 못한다고 한다"며 "안 내는 것 자체가 자백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는 지난 19일 인사청문회 개최를 위해 재경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이 후보자 출석 없이 서로 공방을 벌였고, 회의는 결국 파행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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